이날 병원에서 깨어난 류수열(이동욱)은 파트너 양재선(차시원)을 통해 오경태(차학연)가 의식불명임을 알게 되고 사고현장에서 미친 헬멧남은 보지 못 했다는 말을 듣고 최초 신고자를 찾아가지만 그녀 역시 보지 못 했다는 말에 답답해했다. 한편, 도인범(이상홍)이 수거한 USB는 도유곤(임기홍)의 살해영상이 아닌 영상편지였다. 경태의 사고는 수열의 무리한 수사로 인한 자살기도로 알려지면서 수열은 난감한 상황에 몰리고 아무도 본 적 없는 헬멧남을 외치는 수열에게 양재선은 아는 정신과 의사 엄근수(최광제)를 소개해줬다. 하지만 엄근수도 수열의 말을 믿지 않았고 꿈이라며 잘 자고 쉬면 좋아질 거라고 수면제를 처방해줬다. 수열은 경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 보기 시작하면서 지난번 도인범이 말한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