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상운(권나라)은 전에 엄마와 언니와 살던 아파트가 곧 허물다는 말에 15년 만에 찾아갔다가 불가살 단활(이진욱)과 마주칠 뻔 하지만 옆집으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도망쳤다. 활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서둘러 뒤를 쫓지만 신고를 받고 온 경찰들을 마주쳤다. 활은 경찰들을 따돌리고 뒤를 쫓지만 상운을 놓치고 말았고, 상운은 자신을 쫓아온 이를 확인하고자 택시를 이용해 주변을 살피지만 둘은 지나치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간 활은 남은 여동생 민시호와 통화를 했고, 과거 언니의 지인 할머니댁에 머물기로 하고 도망치던 나날을 떠올렸다. 이때 시호는 상운의 손을 통해 과거 단솔(공승연)처럼 과거를 보며 상운이 무서운 걸 데려와서 엄마와 큰언니가 죽었다고 원망했었다. 상운은 어떻게 해야 불가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