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6

옷소매 붉은 끝동 17회 결말 줄거리

세월이 흘러 역병이 돌았고 이로인해 덕임과 산의 아이였던 문효세자가 죽었다. 당시에도 회임중이고 홍역을 앓아 본적이 없는 의빈 성덕임(이세영)은 임종조차 옆에 지키지 못한채 사랑하는 아이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 이일로 덕임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채 곡기마저 끊었고, 산 역시 마음은 비통했지만 왕으로서 다른 백성들 역시 아이들을 잃었기에 애써 마음을 다잡고 국정을 돌보았다. ​ 산은 덕임을 찾아가 우리가 누리는 것들은 모두 백성의 조세에서 나온다고 어떤 슬픔을 겪던 의연한 모습을 보이라고 다그쳤다. 그 말에 덕임은 애초에 빈이 되기를 원한 적 없다며 원치도 않은 것을 얻어 아이의 죽음에 슬퍼도 못하는 것이냐고 원망했다. ​ 산은 뱃속의 아이는 오직 친모인 덕임만을 의지하고 있고 그건 자신도 못하는거라며 자..

옷소매 붉은 끝동 16회 줄거리

이날 정조 이산(이준호)은 대전 나인 성덕임(이세영)의 마음을 확인하고 오라고 하면 올 것이냐고 묻자 덕임은 "명이시라면 그리해야죠"라며 어쩌면 그리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했다. ​ 하지만 "하오나 그이상으로 제 자리에 있고 싶사옵니다"라며 거절했고, 산은 그리말 할 줄 알았다며 더이상 강요하지 않았다. ​ 시간이 흘러 덕임의 오라비인 성식(양병열)이 무관으로 합격해 어용청에 근무하게 되자 덕임은 기뻐했다. ​ 한편, 대비 김씨(장희빈)는 오라비가 유배중에 병이 걸리자 유배를 풀어줄 것을 원했지만 산은 그가 노론의 수장이란 이유를 들며 탕평을 깨뜨릴걸 우려된다고 이를 거절했다. ​ 대비는 오라비가 무사하길 바래야 할거라며 앙심을 품은채 오늘밤 화빈 윤씨(이서)의 처소로 가라고 말했다. ​ ..

옷소매 붉은 끝동 15회 줄거리

이날 정조 이산(이준호)은 대전 나인 성덕임(이세영)과 뜨거운 입맞춤을 가지고 덕임을 밀쳐내고는 "내일 동이 트기 전에 궁을 떠나라. 썩 꺼지란 말이다. 두 번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출궁을 명했다. ​ 덕임은 아무런 항변도 하지 않고 묵묵히 처소로 돌아가 짐을 꾸렸고 서상궁(장혜진)은 잘못을 빌라고 제안하지만 덕임을 그러고 싶지 않다며 영빈의 여범을 함부로 궁밖으로 들고 갈 수 없다며 남기고 출궁 했다. ​ 다음날, 산은 덕임의 처소로 가 덕임이 출궁 한 걸 확인했고, 여범을 살피다 여범 안에 과거 그를 구한 `이모비야` 부분이 찢긴 부분을 발견했다. ​ 일 년 후, 덕임은 필사한 책을 팔며 지내고 있었고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홍덕로(강훈)를 만나게 됐다. 덕로는 덕임을 반겼지만 덕임은 덕로를..

옷소매 붉은 끝동 14회 줄거리

이날 대전 나인 성덕임(이세영)은 왕 이산(이준호)이 원빈 홍씨(박서경)의 숙소에서 밤을 지새우는다는 말을 듣고 섭섭한 마음을 다스리다 잠이 들었다가 깨보니 옆에 산이 있었다. ​ 산을 본 덕임은 꿈인지 아닌지 꼬집어보면 알겠지만 꿈에서조차 꼬집어 볼 수 없는 분이라며 바라만 보며 좋아했다. ​ 그러자 산이 천천히 덕임의 빰에 손을 가뎌다대고는 꼬집어 꿈이 아님을 손수 확인시켜줬다. ​ 그제야 꿈이 아님을 안 덕임은 당황한채 어찌된 일인지 물었고, 산은 임금이 되서 좋은게 있다면 "이제 누구도 내 앞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거지, 어디로 가든, 누구에게 가든. 감히 막을 수 없어”라고 말했다. ​ 덕임은 산이 불쾌해 보인다고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걱정하자 산은 "불쾌하다 너 때문에"라며 종종 덕임이 불쑥 ..

옷소매 붉은 끝동 13회 줄거리

이날 왕 이산(이준호)은 일전에 대전 나인 성덕임(이세영)에게 청혼했던걸 떠올리며 내금위장인 강태호(오대환)에게 여인의 마음을 아냐고 물었고, 강태호는 자신 있게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동정심을 유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잘 이해가 안가는 산이 `약한 척, 불쌍한 척` 해야 한다는 말에 갸우뚱거릴 때 암살자들의 그림자가 보였고 산은 역당을 산채로 데려오라고 명했다. ​ 강태호의 칼을 막은 이는 강월혜(지은)여서 이들이 광한궁임이 드러났다. ​ 강월혜는 흙을 뿌려 도주했고, 궁에서는 역당의 무리를 수색하라고 나인들을 풀었다. ​ 덕임은 어느새 변복을 푼 강월혜와 2인 1조로 수색을 시작했고, 수상한 움직임을 보지만 강월혜는 덕임을 해치고 싶지 않아 아무도 없다고 그곳으로 가지 못하게 했다. ​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 12회 줄거리

앞서 세손 이산(이준호)은 제조상궁 조씨(=광한궁의 수장,박지영)의 계략에 빠져 영조(이덕화)의 역린인 친형 경종을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던 음식 게장과 생감을 연회에 올린 일로 폐위될 위기에 놓였다. ​ 그런데 산을 호되게 꾸짖던 영조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오고 말았다. 치매로 인해 산을 아들인 사도세자(도상우)로 착각한 것이다. ​ 산은 악화된 영조의 상태에 눈물로 "아비가 아니옵니다. 산이옵니다"라며 아비가 아닌 소손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 영조는 세자가 아니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홍정여(조희봉)에게 물어 재차 확인했고 혼란에 빠져 버렸다. 그런 영조에게 산은 이대로라면 조정이 둘로 나뉜다고 제왕으로서 마지막 책무를 다해 달라고 호소했다. ​ 이때 중전 김씨(장희빈)가 동궁전 나인 성덕임(이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