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수열(이동욱)은 히어로 인격인 K(위하준)로 인해 유일한 동아줄이었던 도유곤(임기홍)에게 날아 차기를 날리고는 "살인자 새끼"라며 주먹질을 날렸다. 당황한 경찰청 사람들은 서둘러 그런 수열을 밀어냈고 무슨 짓이냐고 묻자 그제야 수열은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멀리서 K가 약 올리는 걸 보고는 자신을 잡으려는 형사들을 밀치고는 도주했다. 수열은 K를 만나고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고 원망을 쏟아내지만 K는 "이제 알겠어? 내가 누군지"라며 비꼬았고, 수갑을 채우지만 어느새 수갑은 자신에게 채워져 있었다. 이때 형사들이 쫓아오자 K를 뒤로하고 일단 도망쳤다. 한편, 도유곤은 자신을 살인자라고 부른 수열의 행동에 의문을 품으며 서장에게는 괜히 시끄럽지 않게 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