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단단(이세희)은 애나 킴(=단단의 생모 김지영,이일화)을 따라 미국에 가라는 이영국(지현우)의 말에 미국에 안간다며 "저 좋아하시면서 왜 또 이러세요? 우리 이제 그만 서로 힘들게 하지 말아요"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영국은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며 만약 단단이 자신의 동생이라면, 딸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거라고 그 젊음을 가둬두지 말고 넓은 세상에 가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단은 아이들한테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해보지만 영국은 새 선생님 구하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곤 여기까지 하자며 차갑게 돌아섰다. 박수철(이종원)은 아내 차연실(오현경)에게 정말 나 없어도 되겠냐고 묻고는 미국에 가겠다고 말했고, 연실은 5년만 고생하면 집을 살 수 있다며 좋아했다. 이때 애나로부터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