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영(유승호)이 강로서(이혜리)의 복면을 벗기려는 순간, 계상목(홍완표)이 왈패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강로서는 그틈에 달아났고, 남영은 뒤쫓다가 발이 빠지면서 추락했는데 그곳은 술 항아리 100개가 감춰져 있던 목빙고였다. 한편, 강로서는 남영에게 쫓기다 실랑이를 벌이던중 행낭이 찢어져 그동안 모아 언 돈을 전부 잃고 말았다. 목빙고의 발견으로 남영은 면신도 치르고 도승지 이시흠(최원영)에게 부름도 받지만 아직 잡지 못한 밀주꾼이 있다며 좀 더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사헌부 방주감찰 김석원(이시훈)은 남영을 자르라고 했더니 공을 세우게 만들었다고 세자 이표(변우석)에게 깨졌다. 강로서는 남영의 추적에 위협을 느끼며 남영을 밥상왕따를 시켜 나가라고 요구해 남영을 당혹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