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류수열(이동욱)은 전날 마신 술로 인한건지 욕조에 물을 담군 뒤에 깨어났고 막상 출근하려고 보니 차가 망가져 있자 경비실에 찾아가 CCTV를 확인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차를 망가뜨린건 다른 이도 아닌 바로 자신이었던 것이다. 수열은 믿기 힘들었지만 술김에 벌인 행동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었다.

수열이 출근한 곳은 문양경찰청이었다. 그의 직업은 반부패수사계 2팀 팀장인 형사였던 것이다.
수열을 본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 1팀 경위 이희겸(한지은)은 자신의 팀장을 조사하는 수열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수열은 2년전에 헤어진 걸 언급하며 자신이 하는게 감찰인데 뭐가 문제냐고 일축했다.
희겸은 "인간이 문제다. 과거 현재 공사구분없이 쓰레기"라며 수열을 때려눕혔다. 수열이 미쳤냐고하자 희겸은 미친게 맞으니 물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수열은 파트너 양재선(차시원)과 함께 희겸의 팀장인 김계식(이화룡)을 조사했고, 수사중 파트너를 잃고 용의자를 죽게한 김계식을 바닥까지 몰아갔다.
하지만 이는 과거 김계식이 청장의 조카를 마약범으로 체포한 일로 청장이 이김에 김계식을 궁지를 몰고자 사주한 일이었고, 수열의 상사인 계장 곽봉필(성지루)은 그런 수열에게 "김계식 정직만 받아내면 확실하게 밀어주겠다"고 승진을 약속했던 것이다.

수열은 숙취를 해소하고자 사우나를 찾았는데 잠이 든 수열 앞에 헬멧을 쓴 K(위하준)이 나타나 다짜고짜 수열을 폭행하며 괴롭혔다.
수열은 갑작스런 폭행에 속절 없이 당했고 K가 날린 펀치를 맞고 그대로 졸도했다.
이후 깨어난 수열은 사우나 직원을 찾아가 폭행 당한 사실을 전하지만 직원은 그날 헬멧남이 들어간적이 없다며 환불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소향파출소 순경으로 부임한 오경태(차학연)은 실종된 엄마를 찾는 아이를 보게 됐고 사건을 담당하던 도인범(이상홍) 형사를 찾아가보지만 도인범은 가출이라며 먀약전과가 있다고 또 마약하다 걸려들어올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에 경태는 직접 정윤아를 찾아나서기로 결심했고, 실종 전까지 머물렀던 집을 찾고는 문을 따고 들어갔다가 집안에 락스 냄새가 가득한다는 점에 수상함을 눈치채고 수채구멍 안에서 피가 묻은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이때 도인범이 나타났고 이를 알리려던 경태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도인범은 도유곤(임기홍) 의원의 사촌동생이었고, 부유한 배경의 동기에게 승진이 밀린 수열은 계장 곽봉필로부터 이를 선거중인 도유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마무리져서 이참에 친분이 생기며 승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꼬득였고 기회주의 형사인 수열은 냉큼 이 제안을 받아 들였다.

수열은 경태를 찾아가 적당한 선에서 수습하려고 했다가 심하게 구타 당한 경태의 모습을 보게 됐고, 좋게 타이르기 시작했다.
경태는 자신이 맞은 것보다 정윤아 실종사건의 의구심을 나타내며 전했고 경태는 수열을 정윤아 집에 데려가 보지만 이미 그날 본 증거는 사라지고 없었다.

경태는 의구심을 가지고 그날밤 혼자 정윤아의 집에 찾아가 조사를 해보려는데 엽집에 사는 여성이 제보를 하겠다며 데려갔고 갑자기 경태에게 당한 것처럼 꾸몄다.
고소를 당한 경태를 수열의 파트너 양재선이 맡게 됐고 억울한걸 알지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해했다.
수열은 피해 여성을 찾아가 조사를 했고 횡성수설하는 여성을 통해 도인범이 사주한걸 알고는 자신이 잘 마무리할테니 허접한 쇼는 여기까지만 하라고 무마시켰다.

수열은 그날밤 청탁으로 인해 정의로운 경태가 아닌 도인범을 도와야하는게 영 찜찜해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보니 정윤아의 화장실이었고 거긴엔 루미놀 검사로 인해 핏자국이 가득해 살인이 있었음이 암시됐다.

당황해하는 수열 앞에 K가 나타났고 K는 수열을 약올렸다. 수열은 K를 잡으려고 했지만 K는 거꾸로 오토바이로 위협을 가했다.
마지막에 오토바이에 치일까봐 겁나다 일어나보니 꿈이었다.

도인범은 수열 덕에 감봉정도로 징계가 마무리 됐고, 찜찜해하는 수열에게 정윤아가 얼마전에 카드를 긁는 모습이 찍혔다며 CCTV를 보여줬다.
수열은 도유곤의 전화를 받고 파티에 참석했다.

경태는 정윤아의 집이 갑자기 공사하는걸 보게 됐고, 정윤아가 딸에게 남긴 곰인형 선물이라도 챙기기 위해 쓰레기를 뒤져 겨우 찾아냈다.
그런 경태를 경비가 보았다.


도유곤은 딸 생일 파티에서 우연히 아이들의 모습이 찍히는 인형이 유행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랬다.
정윤아를 죽인게 도유곤이었고 그게 찍혔을지도 모를 불안감이 밀려 온 것이다.

경태는 정윤아가 사둔 인형을 아이에게 전해주려다가 우연히 USB를 발견했고 서둘러 집에 돌아와 이를 확인하려할때 도인범이 나타났다.
도인범은 경태를 쓰러뜨리고 USB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경태는 입안에 삼켜 감추려다 결국 빼앗기고 말았다.
도인범은 경태를 기절시키고는 집에 불을 질렀다.

수열은 대리운전을 통해 집에 가던중에 이번에도 K가 나타나 사정없이 폭행해 수열을 무력화 시킨 뒤, 경태의 집으로 끌고 갔다.
K가 문을 열자 폭발이 밀려왔고 수열은 K과 더불어 날라가지만 K는 그런 수열을 집안으로 들여보냈다.

수열은 집안에서 기절중인 경태를 깨우려하지만 깨어나지 못했고 이때 입구조차 막히자 K는 창문을 깬 뒤에 수열과 경태를 밀어 떨어뜨렸다.

차에 떨어져 그나마 부상이 덜한 수열 앞에 K가 내려와 헬멧을 벗었고 "반갑다 류수열"이라고 미소 짓고 인사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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