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드라마 줄거리 요약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 줄거리

루시페르 2021. 12. 22.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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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영(유승호)은 강로서(이혜리)의 집에 셋방살이로 재회했다.

말을 잃어버리면서 돈이 부족했던 남영은 어쩔 수 없이 강로서의 집에 들어가야 했고, 당장 돈이 급했던 강로서는 시골선비니 이가격에 들어온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남영과 강로서는 서로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못마땅해하며 한집 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남영이 장원급제로 고향에 다녀오면서 남영이 가문을 일으킬 가난한 집안의 양자임이 드러났다.

남영은 세자 이표(변우석)의 부름에 찾아가 인사를 올렸고 얼굴을 보자 지난번 말도독임을 알지만 감히 아는채를 할 수 없었다.

이표는 "왜 그러느냐. 꼭 나를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처럼 한다"며 이죽거렸고 "동서남북도 구분 못하는 시골뜨기인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말귀를 알아듣는다"고 세 치 혀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남영은 이표에게 "용이 어부에게 잡혀 물고기탕이 된다면 그것이 물고기탕인지 용탕인지 어찌 구분하겠냐"며 "저하께선 부디 근엄함을 잃지 말라"고 반박했다.

한편, 강로서는 남영의 복식을 보고 하필 사헌부 감찰임에 놀라며 몰래 빚어놓은 술을 남영에게 들킬까 신경 쓰였다.

강로서는 지난번 밀주방에서 본 수련의녀인 천금(서예화)을 찾아가 자신이 빚은 술을 시음시키며 함께 돈을 벌자고 제안했고, 한달만 하자고 말했다.

천금은 금주령으로 인해 걸리면 벌을 받는다고 거절하다 반절을 준다는 말에 결국 수락했다.

도승지 이시흠(최원영)은 남영을 집에 불러 정원을 자랑하며 과거 이집이 자신의 주인이었던 자의 것이라고 남다른 신분을 밝혔다.

이어 정원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들을 때로는 잘라내야 한다며 자신은 주상전하와 세자저하를 위해 기꺼히 가위가 될거라고 남영도 그리 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그날밤, 남영은 생각에 잠겼고 물을 찾으로 부엌에 갔다가 희미한 술냄새를 맡았다.

이때 이를 본 강로서는 일부러 간장을 쏟아부으며 옷을 빨아주겠다고 손을 벗겨 정신을 빼놓아 위기를 넘겼다.

사헌부 방주감찰 김석원(이시훈)은 세자 이표에게 남영을 달포 안에 그만두게 만들라는 은밀한 지시를 받게 됐고, 신입 면식례에 남영에게 오미자차라며 술항아리를 건냈다.

남영은 금주령임에 마시지 못한다고 술을 땅에 버렸고, 결국 나무에 매달리는 벌을 받게 됐다.

한편, 남영에게 걸릴까봐 근처 우물에 술항아리를 감춘 강로서는 돌아가는 길에 나무에 매달린 남영을 도와줬고 귀신을 무서워하는 남영에게 "진짜 귀신이 있다면 우리 아버지가 날 만나러 오지 않았을리가 없소"라고 일축했다.

다음날, 면식을 마친 다른 신입들은 배속되 임무를 맡지만 남영만 제외됐고, 술만 아니면 다른걸로 면식을 치르겠다는 남영에게 방주감찰은 음주단속을 지시하며 달포 내로 술파는 놈 다섯을 잡아오지 않으면 사직 시키겠다고 제안했다.

소유 황가(임원희)는 가장 잡기 힘든 이가 술 파는 놈이라고 했고 남영은 몸종 춘개(김기방)를 노비들과 어울려 정보를 캐 주인들이 어디서 술을 사마시는지 알아보도록 했다.

강로서는 새롭게 술판매처로 삼은 한약방에 가져가던도중 한애진(강미나)와 부딪쳤고, 마침 머리꽂이가 없어진 주인은 행색이 남루한 강로서를 범인으로 몰았다.

강로서는 억울해하다 범인이 한애진임을 알고 몸수색을 한애진에게 받겠다고 나서며 소쿠리에 숨긴 술이 들통나지만 머리꽂이를 모른척 해주겠다며 서로 감추기로 합의를 보면 첫만남을 가졌다.

한편, 금주령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하게 밀주공방을 운영하며 홀로 밀주업을 독점하려는 심헌(문유강)은 여인 둘이 따로히 밀주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제거하고자 새롭게 밀주를 파려던 한약방에 숨어 기다렸다.

강로서는 한애진과의 만남으로 약속시간에 지연되면서 한약방이 술판매처임을 안 남영이 먼저 급습해 심헌은 철수해야 했고, 강로서도 잡히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판매처를 잃은 강로서와 천금은 난처해졌고 이때 강로서는 새롭게 단속이 떠도 도망가기 쉬운 이동주점을 생각해 냈다.

둘은 밤마다 이동주점을 꾸렸고 기막힌 술맛에 호황을 이뤘다.

강로서와 강금의 이동주점의 소문은 파다하게 퍼졌고 무뢰배가 자릿세를 요구하지만 이때 악몽에 괴로워 술로 달래고자 궁궐을 나온 이표가 그들을 무찔렀다.

이표는 바람에 날려 정체가 발각된 강로서를 알아봤다. 이후 셋은 달과 흐날리는 꽃잎을 속에 술을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누렸다.

한편, 소문을 듣고 감찰 나온 남영은 한발 늦은 뒤였고, 이표가 떨어뜨린 갓끈에 쓰인 옥구슬을 주웠다.

강로서는 술값으로 받은 옥구슬을 보며 즐겁게 돌아가던중 남영을 보고 그만 옥구슬을 떨어뜨렸고, 남영은 죄지은 사람처럼 초조해하는 강로서의 머리에 붙은 꽃잎을 떼어줬다.

강로서는 그제야 안심하고 한시름 놨다.

이후 강로서와 천금은 이동주점으로 뗴돈을 벌었고, 남영은 어느새 약속한 다섯중에 한명만 남겨 놓고 있었다.

기린각 행수 운심(박아인)은 심헌이 납품하는 술맛을 지적하며 이동주점의 술맛이 기린각보다 나은데 자존심이 상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심헌은 우포도대장을 비롯해 뒷돈을 준 관리들을 움직여 대대적인 금주 단속을 시행했다.

강로서는 여느때처럼 천금과 늦은 밤 술을 몰래 팔다가 계상목(홍완표)의 단속반과 맞닥뜨렸고, 도주중에 남영과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남영은 강로서가 떨어뜨린 옥구슬로 쫓아 결국 붙잡았다. 남영은 강로서의 눈빛을 보고는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나?"라고 물으며 두건을 내리며 엔딩.

https://blog.naver.com/jarlanlhd/22260148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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