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형에 처할 박태서(이재균)와 지맹수(김현준)는 탈주를 돕는 복면인들로 인해 도주했고, 라이언(옥택연)은 뒤를 쫓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복면인들은 강한기(박신아)의 부탁을 받은 터럭손 덕봉(배종옥)이 이끄는 여인들이었다. 강한기가 이양선에 소개를 해주는 조건으로 탈주를 도운 것이다. 하지만 덕봉은 계속 보호해줄 수 없을거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덕봉의 동료로 일전에 박태서의 용모파기를 가져간 여인은 박태서를 간호했고, 박태서는 여인을 보고 "어머니"라고 불러 도망나간 박태서의 어미임이 드러났다. 광순(이상희)은 어떤 집에 찾아가 보지만 거기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고, 광순이 찾는 이는 의원이었다. 그리고 광순의 회상을 통해 광순의 아버지가 죽은 세자(이준혁)의 치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