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단단(이세희)은 애나 킴(=단단의 생모 김지영,이일화)을 따라 미국에 가라는 이영국(지현우)의 말에 미국에 안간다며 "저 좋아하시면서 왜 또 이러세요? 우리 이제 그만 서로 힘들게 하지 말아요"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영국은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며 만약 단단이 자신의 동생이라면, 딸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거라고 그 젊음을 가둬두지 말고 넓은 세상에 가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단은 아이들한테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해보지만 영국은 새 선생님 구하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곤 여기까지 하자며 차갑게 돌아섰다.

박수철(이종원)은 아내 차연실(오현경)에게 정말 나 없어도 되겠냐고 묻고는 미국에 가겠다고 말했고, 연실은 5년만 고생하면 집을 살 수 있다며 좋아했다.
이때 애나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가보니 단단이 미국을 안간다고 했다며 단단이 딸 같다고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철은 단단을 아끼는 거라 오해라며 감동했고 단단을 만나 설득해보지만 단단이 아이들 때문이라는 말에 이해가 안간다며 다시 생각해 볼 것을 권유했다.

봉준오(양병열)는 강미림(김이경)을 찾아가 밥을 차려주며 당분간 엄마 장미숙(임예진)의 화를 풀 동안 못 오니 잘 있으라고 했고, 미림은 이해한다고 내걱정 말고 엄마랑 잘 정리하라고 격려했다.
한편, 연실을 가족들을 불러 수철의 미국행을 축하하며 파티를 열었고 억대연봉으로 가는걸 자랑했다.

단단은 일부러 밖에서 영국을 기다리고는 영국에게 데이트를 제안하지만 영국은 자기 가 한말 잊었냐며 차갑게 굴었다.
단단은 미국에 안가기로 이미 애나대표에게 말했다고 하자 영국은 그걸 왜 자기한테 말하냐며 3개월 후에 그만두는걸로 알테니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단단은 남은게 회장님 때문이라고 하자 영국은 약혼녀가 있는 자신에게 뭐하자는거냐며 자신은 정리했다고 "박선생과는 그 어떤 미래도 생각하지 않으니까 앞으로 나한테 이런 식으로 대하지 말아요"라며 앞으로 아이들 으로만 대할테니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단호하고 차가운 태도에 단단은 "회장님 나한테 왜 저러셔"라며 상처 받아 눈물을 흘렸고, 영국은 홀로 눈물을 삼켰다.
다음날, 영국이 독한 술을 다 마셨다는 여주댁(윤지숙)의 말에 조사라(박하나)는 자기랑 결혼하기 싫어 그런거라 여기며 분개했고, 단단은 겉으론 철벽 치지만 사실 괴로워 했음을 알아챘다.

단단은 숙취해소제를 건내며 용기내 다가가지만 영국은 그걸 쳐내고는 뭐하는 짓이냐며 이런 식으로 다가오지 말라고 무섭고 굴었다.
영국의 폭언에 상처 받은 단단은 눈물을 쏟았고, 이세찬(유준서)과 이세종(서우진)은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든 둘을 이어주기 위해 고민했다.

애나는 수철에게 새롭게 수트를 사주는등 미국행 준비를 했고 돌아가는 길에 팔짱을 끼며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이때 그런 수철을 옆가게 족발집 마동필(배도환)이 우연히 보게 됐고, 연실과 신달래(김영옥)에게 혹시 수철에게 동생이 있냐며 묻고는 자신이 본걸 말하려는 순간 형 마용필(최재성)이 나타나 데려가 입막음을 했다.
한편, 수철은 애나가 해준 김치찌개가 과거 김지영이 해준 것과 같아 속으로 적잖이 놀랬다.

이세련(윤진이)은 치킨집 일을 돕다가 손님에게 떡볶이를 쏟는 대형실수를 저질렀고 연실은 도저히 안되겠다며 그냥 밖에서 따로 만나라고 성냈다.
주늑든 세련은 일찍 조퇴를 했고, 박대범(안우연)은 세련의 편을 들며 보호하지만 연실은 세련이 결국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갈텐데 나중에 너만 상처 받는다고 헛물 겨지 말라고 경고했다.
속상해하는 세련은 엄마 왕대란(차화연)의 호출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미리 약속한대로 진사기업 둘째아들 오승호(한재석)과 그의 모친(문희경)과 만나 합석했다.

세찬과 세종은 영국과 단단을 이어주기 위해 3부자의 단합대회라며 남자들끼리만 스키장에 가자고 했고 그 이유로 영국은 사라도 못 가게 했다.
사라는 다음에 꼭 같이 가자며 영국에 품에 안기지만 영국은 그런 사라를 밀어내며 기억이 돌아오면 그때 다시 시작하자고 아직 사라에 대한 마음은 모르겠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영국은 세찬과 세종과 더불어 스키를 즐기고 별장에 돌아가자 단단이 와 있자 화를 내지만 세찬이 핸드폰을 두고와 부른거라며 늦었느니 함께 밥을 먹자며 단단을 못 가게 만들었다.
이후 세찬과 세종은 영국과 단단의 차가운 분위기에 몰래 창고에서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로 인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단단은 창고로 뛰어들어가 세찬과 세종을 구해내지만 홀로 불길에 갇혔고, 뒤늦게 도착한 영국은 창고로 들어가 기절한 단단을 구해냈다.

한편, 영국에게 내쳐진 사라는 속상함에 차건(강은탁)을 불러내 술을 마셨고, 술에 진탕 취한 사라는 차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다 감정에 복받쳐 키스를 하려 하지만 차건은 이러면 안된다고 거절했다.
사라는 차건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고, 차건은 사라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자 나한테 그런말 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돌아갔다.

영국은 세찬과 세종에게 불이난 경위를 물었고 둘은 영국과 단단이 서로 좋아하는 것 같아 이어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영국은 약혼녀가 있기 때문에 그럼 안된다고 설득했다.
이후 깨어난 단단은 아이들의 안위를 걱정했고 영국과 아이들을 두고 미국으로 안간다고 말했다. 영국은 단단의 진심에 지금 이 와중에 그 말이 나오냐며 대체 어쩌려고 이러냐며 가슴 아파했다.

다음날 영국은 단단의 상태가 안정되자 못되게 굴어 미안했다며 자신에 비해 단단이 너무 아까워서 그런다고 미국 가서 꿈을 펼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은 약혼한 사람이라 단단에게 마음을 줄 수 없다고 이렇게 정리하는 걸로 하자고 끝내 거절했다.
단단은 눈물을 쏟았고, 영국은 단단을 뒤로한채 아이들에게 단단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들은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사라가 새엄마가 되는건 절대 싫다며 창고에 가둬 폭언을 했던 일을 전했다.

단단이 영국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 사라는 자신을 뺀채 함께 스키장에 간걸 오해하고 따로 단단을 불러내 뺨을 때리며 불륜녀라고 매도했고, 회사로 출근하다 단단을 보고 뒤쫓아 온 영국은 이를 목격했다.
영국이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내자 사라는 "약혼자인 나는 안 된다고 하더니 이 계집애는 왜 데리고 가신 건데요. 가서 둘이 무슨 짓을 하신 건데요"라며 쏘아붙였다.

영국은 아이들이 했던 말을 곱씹다 사라를 카페로 불러내고는 "우리 파혼해요"라고 선언했고 그말에 사라가 당황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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