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남영(유승호)이 강로서(이혜리)의 복면을 벗기려는 순간, 계상목(홍완표)이 왈패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강로서는 그틈에 달아났고, 남영은 뒤쫓다가 발이 빠지면서 추락했는데 그곳은 술 항아리 100개가 감춰져 있던 목빙고였다.
한편, 강로서는 남영에게 쫓기다 실랑이를 벌이던중 행낭이 찢어져 그동안 모아 언 돈을 전부 잃고 말았다.

목빙고의 발견으로 남영은 면신도 치르고 도승지 이시흠(최원영)에게 부름도 받지만 아직 잡지 못한 밀주꾼이 있다며 좀 더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사헌부 방주감찰 김석원(이시훈)은 남영을 자르라고 했더니 공을 세우게 만들었다고 세자 이표(변우석)에게 깨졌다.

강로서는 남영의 추적에 위협을 느끼며 남영을 밥상왕따를 시켜 나가라고 요구해 남영을 당혹스럽게 만들었고, 그때 목빙고가 털려 심헌(문유강)에게 ‘손절’ 당한 계상목이 찾아와 원금을 내놓지 않으면 동생인 강로서라도 팔라고 깽판을 쳤다.
이때 남영은 집주인이 침입자를 죽여도 죄를 받지 않는다는 법률을 외치며 자신의 활을 강로서에게 건네 계상목을 쫓아냈다.

이 일로 강로서는 남영에게 호감을 느끼고 쫓아 내는 걸 취소했다.

강로서는 단속이 심해져 막막해하던중 사월 초파일 축제 기간을 이용해 단속이 심해져 폭등한 가격으로 술을 판매할 계획을 꾸몄다.
이때 기린각 행수 운심(박아인)은 강로서와 천금(서예화)의 대화를 엿들어 소문의 이동주전이 이들임을 알아채고 일부러 소동을 일으켜 안면을 텄다.
운심의 계획대로 강로서는 운심이 기린각 행수임을 알게 됐고 단속이 걸리지 않는 기린각에 술항아리채 파는 대박을 꿈꿨다.

남영은 목빙고의 주인이라며 자수한 사람이 나타나자 혼자서 100개의 항아리양의 술을 제조했을지 없다며 목빙고를 수사하러 갔다가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쫓아 그의 호패를 통해 그가 광주사람임을 알게 되지만 그만 놓치고 말았다.
심헌의 수하 태선(이기택)은 이를 보고 심헌에게 보고해 한양의 술이 없다는게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전 연씨(변서윤)가 회임을 해 축하를 건내는 자리에서 이표의 생모 경빈 이씨(안시하)는 후궁들에게 조롱을 당했다.
이 일로 경빈은 이표를 찾아가 속상함을 토로하지만 거꾸로 이표로부터 성현세자의 독살건의 배후로 지목 되자 울음을 터트렸다.
이때 이시흠이 찾아와 오해가 살 수 있다고 만류했고, 역시나 궁궐에서는 시샘으로 비쳐져 오해를 샀다.

남영은 강로서가 오라비 강해수(배유람)와 함께 자신의 입신양명을 축원하는 연등을 달자 과거 어머니와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

이후 남영은 소유 황가(임원희)와 함께 순찰을 돌전중 이표와 마주쳤고, 이표는 호위를 따돌리기 위해 남영에게 일부러 멱살을 잡아 소동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남영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황가는 이표의 정체를 모르는만큼 걸려 들었고 시비가 붙자 호위가 나타나 황가를 가로막는 사이 이표는 사라졌다.

중전의 회임을 축하하는 연회에 이시흠이 찾아와 중전의 조부이자 영의정인 연조문(장광)에게 어주를 따라주지만 이때 그가 건낸 잔은 계영배로 일정하게 차오르면 새어나가는 잔이었다.
둘의 신경전 사이, 천금은 운심에게 술청탁을 하려고 했다가 운심 없어 다른 기생에게 말을 건냈고 그 기생은 계상목에게 이를 전했다.

한애진(강미나)은 여전히 집안이 정해준 혼사가 아닌 잘 생긴 낭군을 바라며 행사장을 돌아다녔고, 호위를 따돌리던 이표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표는 시간이 없다며 눈인사를 날리고 사라졌고, 한애진은 이름도 모르고 헤어져 아쉬워했다.
이후 이표는 강로서를 만났고 강로서는 술창고로 데려갔다.

남영은 순찰도중 지난번 놓친 수상한 광주인을 보고 쫓가다 놓치지만 거긴 지난번 술판매상을 잡은 `만병회춘`이었다.
남영은 수상함을 느끼고 들어가려 하자 마침 거기에 있던 강로서는 남영에게 들킬까봐 나가 돌려보내려 했지만 남영은 안에 있는 이가 `정인`이라는데 질투를 했다.
그러다 남영은 그제야 그날 자신이 본 밀주꾼 눈과 강로서의 눈이 비슷함을 깨닫고 억지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남영을 이표가 기절시켰고 깨어난 남영은 강로서가 밀주꾼이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특히 마시지 말라는 권유를 무시하고 이표가 주는 술을 받아 마시는걸 보고 파는 것도 모잘라 마시기까지 한다며 분개했다.
어느정도 취기가 오른 로서는 한 번만 눈 감아 달라고, 어릴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늘어 놓으며 "오늘 하루만 뒷방 도령이 내 부처님 해주시오"라고 부탁했다.

남영이 난처해 할때 계상목이 강금을 끌고 찾아 왔다.
강로서는 빚 때문으로만 여겼지만 계상목이 온 이유는 강로서가 밀주꾼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이표가 나타나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표의 호위대도 나타나 난전이 됐다.
그런데 이를 지겨봐야 했던 남영은 그들의 모습에서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천금은 이때를 틈타 강로서와 도망을 치려 했지만 강로서는 묶인채 괴로워하는 남영을 두고 갈 수 없어 천금을 보내고 남영을 풀어주려는데 계상목이 기습을 가했다.
남영은 강로서를 보호한채 계상목의 칼을 손으로 받아내며 강로서에게 도망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상목에게 위기에 처했을때 강로서가 술항아리로 계상목을 내려쳐 남영을 구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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