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드라마 줄거리 요약

어사와 조이 15회 줄거리

루시페르 2021. 12. 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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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버선을 주문한 곳이 박승(정보석)의 집인 걸 알게 된 김조이(김혜윤)는 뒷간을 핑계 삼아 박승의 집을 탐색했고, 이 와중에 그동안 라이언(옥택연)이 목숨을 걸고 얻어낸 증거들이 딱지치기와 불쏘시개로 쓰이는 걸 보고 분노했다.

그러다 박승이 새 버선을 받자 전 버선에서 의문의 서찰을 꺼내 감추는 걸 목격하고 박도수(최태환)와 고주망태로 뻗자 몰래 다가가 빼내려고 하지만 중간에 박도수가 깨어나 실패했다.

강한기(박신아)는 덕봉(배종옥)을 찾아가 박태서(이재균)의 말대로 자복하기로 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다.

덕봉은 정상참작이 될 거라 위로를 건네지만 강한기는 사람을 해쳤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거라며 그저 우리의 자백으로 박승의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그나마 이게 우리의 마지막 참회라고 말했다.

강한기는 덕봉이 지키려는 여인들과 노비들이 누구길래 희생하는 건지 물었고, 덕봉은 "이들은 그저 나나 자네와 같은 사람들일세 여인이 노비가 아니라"라며 희생이 아니라 살기 위한 연대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간 조이는 광순(이상희)과 비령(채원빈)에게 박승의 집에서 본 걸 전했고, 그때 조이의 눈에 나용균(홍석빈)이 남긴 짚신에 이상함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만 줄이 달랐던 것.

광순은 즉시 이를 확인했고 그건 탕약의 제조법이었다. 세자(이준혁)의 독살을 밝힐 증좌를 남긴 것이다.

한편, 덕봉은 떠나기 전에 익위사를 찾아가 후원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고 부탁했다. 익위사는 고민하다 처음엔 세자셨지만 지금은 이언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갑비고차(강화도)에서 돌아온 이언을 찾아온 덕봉과 박승과 제조법에 대한 정보를 전하러 온 조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언은 박태서에게 받아온 언약서를 광순에게 보여줘 광순은 그제야 자신을 위해 내쳤던 임을 알고 오해를 풀었다.

박태서는 자신을 위해 자백하러 가는 친구들에게 미안해할 때 멀리서 박태서를 지켜보는 벼루아짐(류시현)을 보게 됐고 "어머니"라 부르며 쫓아가 "누가 뭐래도 어머니는 제게 어머니세요, 어머니가 절 얼마나 예뻐해 주셨는지. 그리고 그건 진짜였다는 거 알아요. 어디에 계시든 아프지 마세요"라고 말한 뒤 미안해하는 벼루아짐을 안아주며 용서를 했다.

박태서는 마지막으로 인사를 한 뒤 돌아가는 길에 갑비고차로 놀러 온 박도수의 칼침을 맞았다.

 

박승은 죽어가는 박태서를 보고 놀랬지만 박도수 앞이라 모른 척 넘겼고, 박도수는 남은 강한기와 지맹수도 처리하라고 수하들에게 지시해 모두 살해당했다.

박태서는 결국 박승에게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죽어가는 친구들을 보며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애를 썼는지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저에게 웃어주셨던 마음만큼은 진심이라 믿고 싶습니다'라고 생각하며 숨을 거뒀고, 벼루아짐은 멀리서 이를 지켜보며 울분을 토했다.

조이는 모처럼 어머니 덕봉과 모녀의 시간을 보냈고, 조이의 비녀를 알아본 덕봉을 통해 과거 덕봉이 자신을 보러 개화골로 찾아왔던 걸 안 조이는 오해를 풀고 기뻐했다.

벼루아짐은 덕봉을 찾아와 박승부자가 꼬리섬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며 여인들과 아이들을 지키다 바희(하승진)이 죽었음을 전했다.

덕봉은 이를 이언에게 전하며 자백하러 가던 박태서와 강변사우도 죽었음을 덧붙였다.

이언의 종복 육칠(민진웅)과 구팔(박강섭)은 어떻게 서자라지만 죽일 수 있냐고 분노했고, 벼루아짐은 박태서가 장자라고 자신이 바꾼 사실을 밝히며 복수를 위해 어사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증거가 부족했고 잘못하면 지난번처럼 역공을 받을 수도 있었다.

어사단은 분명 박승이 버선에 감춘 서찰이 중요한 증좌일거라 여기고 이를 빼돌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조이는 박도수가 앵속각 중독임을 간파하고 모종의 계획을 제안했다.

어사단은 이를 실행하기로 마음을 먹으며 계획을 실행했다.

 
 

우선 박도수가 앵속각으로 인해 정신착란을 일으킨다는 걸 이용해 한바탕 귀신소동을 벌였고, 조이는 살며시 굿을 해야 한다며 박도수의 상태를 걱정하는 박승에게 비령의 정보를 흘렸다.

한편, 이언은 왕(조관우)가 평소 인절미를 좋아한다는 걸 착안해 정성껏 만들어 진상했고 다시 인절미를 찾게 만들어 알현할 구실을 만들었다.

박승은 박도수를 위해 굿판을 벌였고, 벼루아짐을 통해 박태서가 당한 걸 그대로 재현해 박승과 박도수를 믿도록 만들었다.

비령은 옷을 벗어 죄를 속죄하도록 시켰고, 두려움에 떠는 박도수는 박승의 옷을 벗겼고 조이는 그 틈에 버선 속 서찰을 빼돌렸다.

거기엔 세자의 독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충청도에 대한 권한을 넘긴다는 모종의 거래가 적혀 있었다.

이언은 분개했지만 조이의 조언을 받아들여 일단 박승부터 잡기로 하고 왕을 알현해 세자 독살 건에 대한 진상을 밝히며 위협했다.

왕은 영상 자리를 제안하며 이대로 덮을 것을 제안하지만 이언은 거절했고 결국 박승의 추포권과 수사권을 위임받는 데 성공했다.

박도수는 정신착란을 일으키며 결국 자신이 벌인 죄뿐 아니라 박승의 죄까지 자백했다.

자백을 들은 이언은 모습을 드러내며 "스스로 자복하는 것을 다들 들었는가? 죄인 박승과 박도수는 오라를 받으라"라며 박승을 추포 했다.

이후 박승은 절벽 끝에 묶인 채 이언과 대치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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