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8회 줄거리

루시페르 2021. 12. 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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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철(이종원)은 수술 받다 죽을까 걱정하는 애나 킴(=김지영,이일화)에게 자신이 옆에 있을 테니 약해지지 말라고 꼭 껴안으며 위로했고, 애나는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후 수철은 애나를 집까지 데려다주고는 새벽 5시가 되서야 집에 돌아와 아내 차연실(오현경)에게는 어려울 때 은혜를 입은 분이 암수술을 받는데 혼자라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이따가 자릴 비운다고 설명했다.

이세련(윤진이)은 박대범(안우연)과 결혼을 허락 받기 위해 수철네 치킨집에 출근하지만 의욕만 앞설 뿐 실수를 연발했다. 하지만 대범은 자길 위해 애쓰는 세련에게 감동했다.

이영국(지현우)박단단(이세희)은 이세찬(유준서)과 이세종(서우진)의 오작교로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조사라(박하나)는 당분간 자신을 집사 취급하겠다는 영국의 말에 속상해 출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가 연락 한통 없자 집으로 찾아가지만 네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더욱 분노했다.

영국네 가족의 식사 시간에 사라가 멀찍이 있자 왕대란(차화연)은 사라도 이제 약혼했으니 가족이라고 같이 식사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영국은 당분간 이전처럼 지내기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 말에 사라는 아이들과 여주댁(윤지숙) 앞에서 꼭 그렇게 말해야 했냐고 분노하며 뭐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에 약혼기사를 제보했다.

영국네는 영국이 약혼기사를 올린 줄 알았고, 사라에게 축하를 건냈다.

하지만 사라는 대란에게만큼은 솔직하게 제보자가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로 인해 단단은 오해를 했고, 영국은 출처가 사라임을 알게 됐다.

영국은 집으로 돌아와 사라를 불러내 이게 무슨 짓이냐고 성내자 사라는 오히려 오죽하며 기사를 냈겠냐고 기억 안 난다고 우리 약혼이 없어지냐며 "저 여기서 일했다고 회장님 멋대로 저 가지고 놀다 버리는 장난감인가요? 너무하세요 회장님 저한테 진짜 너무하세요”라고 울며불며 절규했다.

사라의 강도 높은 비난에 결국 영국은 사라를 찾아가 자기 입장만 생각했다며 사과하고 약혼을 인정하겠다고 했다.

사라는 그런 영국의 품에 안기며 "제발 기억 찾아주세요"라고 가증스러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를 목격한 여주댁은 돌아온 단단에게 약혼기사를 낸 게 사라라며 아무래도 사라가 영국이 약혼 취소하려는 걸 눈치채고 기사를 낸 것 같다고 싫은데 억지로 끌려가는 것 같다고 말해 단단은 혼란에 빠졌다.

그사이 애나는 수술에 들어갔고, 수철에게 연실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그리고 무사히 수술이 끝나자 수철은 애나에게 수술이 잘 됐다고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

장미숙(임예진)은 대란에게 재벌그룹 아들이 세련이를 좋아했지만 대란이 세컨드라 반대하다 최근 파혼하면서 세련에게 미련을 가진다고 세련만 승낙하며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미숙은 길에서 아들 봉준오(양병열)을 보게 됐고, 그제야 준오가 휴학했음을 알았다.

미숙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의논하지 않았다고 서운해했고, 1년만 쉬고 다시 복학하라고 설득하지만 준오는 실습 생활하다 기절한 적도 있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미숙은 속상함에 수철네를 찾아가지만 수철도 대범도 집에 없었고, 강미림(김이경)을 보자 알바를 제안했다.

미림은 다른 데보다 시급을 더 높게 쳐준다는 말에 이를 수락했다.

한편, 차건(강은탁)은 사라를 만났던 술집에 찾아가 사라를 그리워했다.

단단은 속상함에 혼술을 하다 "이제라도 내가 모든 사실 다 까발려버릴까? 회장님이 좋아하던 사람은 나다. 조 실장님 딱 찾아가서 '당신 다 거짓말이지?' 이렇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다 "회장님도 아무 소리 안 하시는데 네가 뭔데. 술이나 마셔. 마시고 다 잊고 3개월 지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여기서 나가는 거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영국은 술에 취한 단단을 보고 일부러 피했다가 걱정돼 단단의 뒤를 밟으며 챙겼고, 단단은 이를 모른 채 "회장님이 나오라고 할 때 나갈걸. 회장님 잊지도 못하고 난 진짜 바보야"라며 후회했다.

시간이 흘러 사라는 약혼녀로서 영국네 가족 식사에 자리를 가졌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사라를 못 마땅해했고,

미숙의 가게에서 알바로 일하는 미림에게 미숙은 일 잘해서 이뻐서 주는 거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선물했다.

수철은 애나가 퇴원한 뒤에도 매일 죽을 만들어주며 산책을 시켜줬다.

애나는 작은 행복을 느끼며 `나 이젠 어떻게 하든 수철씨 내 사람 만들 거야 예전처럼`이라고 다짐했다.

영국은 사라와 데이트를 하지만 전혀 즐겁지 않았고, 사라가 말하는 과거의 자신이 기억나지도 않았다.

영국은 사라와 헤어지고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다.

만취해 돌아가는 영국을 단단은 우연히 보게 됐고 걱정돼 따라가다 괜찮냐고 먼저 인사를 했다.

단단을 본 영국은 단단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 마셨다며 "내 이 가슴속에는 박 선생만 꽉 차 있는데 내가 왜 엉뚱하게 다른 여자랑 약혼을 했는지 그 이유를 너무 알고 싶은데 그 이유를 몰라서 너무 답답해요"

이어 "내 이 머릿속을 다 열어보고 싶어요. 열어보면 알 수 있을까요? 난 나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내가 왜 기억 잃은 동안 그런 바보짓을 했는지. 박 선생이 나 좀 말리지 그랬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했다.

영국이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나 그냥 나쁜 놈 될까요? 나 그냥 박 선생 사랑할까요. 박 선생이 나 책임질래요?"라며 절절한 애틋함을 고백하자 단단은 참지 못하고 영국의 품에 안겼다.

한편, 애나는 내일 오겠다는 수철에게 "오늘 저랑 여기 같이 있으면 안 돼요? 저랑 같이 있어요"라고 잡았다.

다음날, 잠에서 깬 애나는 수철을 찾았고, 수철은 이미 아침을 차려놓고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란 메모를 남기고 없었다.

한편, 깨어난 영국은 전날 자신의 취중진담을 후회했고, 단단이 찾아와 "회장님께서 어젯밤에 저한테 하셨던 말들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요"라며 말하자 어제 일을 기억나지 못하는 척하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애나는 수철을 불러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며 수철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 돼버렸다고 단단이와 함께 미국으로 가자고 제안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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