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드라마 줄거리 요약

옷소매 붉은 끝동 11회 줄거리

루시페르 2021. 12.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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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화완옹주(서효림)는 제조상궁 조씨(=광한궁의 수장,박지영)의 계략에 빠져 영조(이덕화)의 역린인 친형 경종을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던 음식 게장과 생감을 연회에 올렸고 이에 영조는 달궈지 쇠꼬챙이를 잡아들며 분노했다.

영조의 분노는 먼저 음식을 낸 화완옹주와 숙의 문씨(고하)가 아닌 아직 음식을 내놓지 않은 혜빈 홍씨(강말금)에게 향했고 세손 이산(이준호)은 어미를 보호코자 그걸 손으로 잡아 화상을 입었다.

산은 영조에게 어미가 아니라고 호소하며 자신이 대신 죄를 받겠다고 청했고 영조는 산이 화상을 입자 더이상 추궁은 못하고 분노한채 연회를 벗어났다.

산은 중전 김씨(장희빈)에게 어미를 부탁한다고 간청했고 중전이 이를 받아들이자 당분간 사가로 나가 있으라며 연회를 벗어났다.

중전이 화완옹주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나가라고 하자 화완옹주는 동궁이 혜빈을 맡긴걸 두고 둘 사이가 돈독해졌냐며 비꼬았다.

이에 중전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는데 친하면 얼마나 친하겠냐며 그래도 오늘은 빚을 졌다고 옹주와 숙의도 세손에게 빚을 졌다고 말했다. 세손이 아니었다면 오늘 다같이 큰 변을 당했을 것.

화완옹주는 자신을 총애하는 영조가 그리했겠냐고 비웃자 중전은 "너는 어쩜 이리도 어리석지. 그래 총애 받는 딸이겠지. 생각해보렴. 전하의 권위가 정말로 떨어졌을때 자식에게 무슨 짓을 하셨지? 네가 누구의 꾐에 빠져 이런 모략을 꾸미는지 모르겠으나 감히 나까지 말려들게 해?"라며 일갈했다.

동궁전 나인 성덕임(이세영)은 제조상궁을 마주쳤고 제조상궁은 박상궁(차미경)의 안부를 물어 박상궁을 구한게 덕임임을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내 널 오랫동안 아껴왔다. 늘 내겐 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헌데 나는 이제 네가 필요가 없구나"라며 산을 제거할 것임을 나타내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덕임은 동무로부터 산의 소식을 들었고 걱정돼 찾아가지만 편전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덕임은 이때 겸사서 홍덕로(강훈)가 편전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화상에 도움이 되는 약을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덕로는 내의원에서 처방한 약이 아니면 처방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그래도 전해달라는 덕임의 부탁에 이를 받아 들였다.

덕로는 산에게 당장 영조를 찾아가 용서를 빌라고 호소하지만 산은 대리청정의 명을 거둔다는 말이 없었다며 지금은 정무를 볼 시간이라고 여기서 전하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산은 혹시 덕임을 봤냐고 묻지만 덕로는 보지 못했다며 약도 전달하지 않았다. 산은 혹시 보면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덕임은 산이 걱정됐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한계를 답답해 했고 점점 커가는 산에 대한 연심에 괴로워 했다.

그날밤, 영조는 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채 정무를 보던 산을 찾아가 용서받고 싶다면 “그럼 네 어미 짓이라고 말을 해. 네 어미가 죄를 받으면 네가 한 짓이 아닌 게 되지”라고 말했다

산은 "그럼 “그럼 제 인생에서 어미를 지워버리면 됩니까? 아비를 지웠듯이.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어미의 잘못이 아니옵니다. 그 연회는 소손이 주관한 것입니다. 감히 그런 음식이 전하의 앞에 놓였다는 것은 소손의 책임이며 잘못 이옵니다. 소손에게 벌을 내리소서”라고 답했다.

산의 단호한 태도에 영조는 동궁으로 돌아가 답을 내놓을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금족령을 내렸다.

남겨진 산은 화상 입은 자신의 손을 치료하는 덕임을 상상하며 쓰게 미소지었고, 덕임이 사라지자 산은 ‘지금 네가 곁에 있다면 조금은 덜 아프려나’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가졌다.

덕임은 서상궁(장혜진)과 함께 박상궁을 보살피러 나왔고 산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했다. 그런 덕임을 보며 서상궁은 그저 저하께서 내미시는 손 잡으라며 후궁이 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덕임은 왜 연모하면 후궁이 돼야 하냐며 자신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며 "저하가 소중해요. 하지만 전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해요. 그러니까 절대로 제 자신을 고통 속에 몰아넣지 않을 거예요. 제대로 가질 수 없는 거면 차라리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게 나으니까"라며 눈물 흘렸다.

그런데 왜 우냐는 서상궁에 덕임은 저하께서 오로지 평생을 좋은 임금이 되기 노력했는데 위험에 빠졌다고 "저하를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라고 토로했다.

이때 박상궁이 방도를 알려준다면 해내겠냐고 자신은 하지 못 했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지만 덕임에게는 지금이라고 당시 사도세자가 죽기전에 반드시 산을 보위에 올려주겠다고 약조한 문서가 있음을 알려줬다.

이에 덕임은 곧바로 혜빈에게 달려가 약조가 있음을 알리며 그 증거로 옷고름을 풀어 자신의 등에 있는 문신을 보이며 서둘러 금등지사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조상궁은 강월혜(지은)를 통해 동덕회 명단까지 얻어내지만 산에게 결정적으로 피해를 줄 시기를 기다렸다.

덕로는 측근들을 모아 내일 조희가 열려 산의 처분을 결정될거라고 어쩌면 폐위가 될 수도 있다며 선위를 받을 것을 종용했다.

산은 모두 덕로와 같은 뜻인지 물었고, 서계중(문정대)는 앞서 영조의 뜻을 전하며 이게 그 뜻이라고 여긴다고 말했고, 호위무사 강태호(오대환)은 저하의 뜻이 자신이 뜻이라고 생각을 안한다고 말했다.

산은 덕로만 남기고 나가보라고 말했고, 백성들이 원하는건 치매 걸린 늙은 왕이 아닌 젊고 현명한 왕이라고 설득하자 그 치매 걸리고 늙은 이가 자신이 사랑하는 조부라고 "세상 모두가 그분을 해치려한다고 해도 내가 그분을 지킬걸세"라며 거절했다.

물러난 덕로는 자신의 꿈이 이대로 좌절될까 울분을 토했다.

덕임은 혜빈과 친오빠 성식(양병열)에게 금등지사를 찾을 단서가 휘향임을 밝히자 혜빈은 사도세자가 자신을 믿지 못해 자신에게는 남기지 않았다고 오열했다.

그러자 덕임은 혜빈이 가진 가락지가 두번째 단서라며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리고 세번째는 가장 믿었던 익위사인 덕임의 아버지에게 남겼던 것이다.

하지만 그 뜻을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성식은 혜빈 앞에선 아는게 없다고 말했지만 덕임이 산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다는걸 알게 되자 금등지사는 모르지만 덕임의 글자는 안다고 이건 나눠서 쓰는거라고 알려줬다.

덕임은 이로인해 `일월오봉`이 뭘 의미하는지 알아채고는 서둘러 이를 알리고자 궁으로 향했다.

덕임은 겨우 산이 편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만나지만 산은 영조가 오라는 시간에 늦을 수가 없어서 반드시 전해야한다는 덕임의 어깨를 잡아주며 “괜찮다 덕임아. 괜찮으니 떨지 마라. 곧 돌아오마”라며 덕임을 위로하고 영조를 만나러 갔다.

 

남겨진 덕임은 과거 별궁에서 산이 버려진 강아지를 안키운게 언제 자신이 제거될지 모를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산이 걱정돼 미칠 것 같았고 이내 정신을 가다듬도 뭔가 할 수 있을 것을 찾아나섰다.

덕임은 중전을 찾아갔지만 중전은 "세손이 왕이 되든 종친 중 하나가 되든 내게는 달라질 것이 없어. 난 어차피 대비가 된다"며 위험한 일에 나서기를 꺼려하며 자신이 위험을 감수하고 이 일에 나설 명분과 거래 조건을 원했다.

덕임은 중전으로서의 책무를 해 국모로서의 위신을 세우고 새로운 왕에게 빚을 줄 수 있는 기회라며 결정적으로 화완옹주를 들먹이며 "방 안에 갇혀 수나 놓으실 허수아비 대비"가 될거라고 자극했다.

결국 중전은 "세 치 혀로 날 움직이려는 게 뻔히 보이는 게 결국 내 마음을 바꿔놓았단 말이지"라며 수락하지만 그것뿐이라고 더는 움직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덕임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금등지사에 대해 고하겠다고 말했다.

편전에 간 산은 영조에게 예전처럼 자신을 지켜달라고 호소하지만 영조는 동덕회의 명단을 내던지며 산의 진심을 의심했고, 홍정여(조희봉)는 동덕회가 영조를 끌어내고 산을 보위에 올리느 비밀조직이라고 모함했다.

영조는 급기야 자신을 기망한다 여기며 칼을 빼들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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