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왕 이산(이준호)은 일전에 대전 나인 성덕임(이세영)에게 청혼했던걸 떠올리며 내금위장인 강태호(오대환)에게 여인의 마음을 아냐고 물었고, 강태호는 자신 있게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동정심을 유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잘 이해가 안가는 산이 `약한 척, 불쌍한 척` 해야 한다는 말에 갸우뚱거릴 때 암살자들의 그림자가 보였고 산은 역당을 산채로 데려오라고 명했다. 강태호의 칼을 막은 이는 강월혜(지은)여서 이들이 광한궁임이 드러났다. 강월혜는 흙을 뿌려 도주했고, 궁에서는 역당의 무리를 수색하라고 나인들을 풀었다. 덕임은 어느새 변복을 푼 강월혜와 2인 1조로 수색을 시작했고, 수상한 움직임을 보지만 강월혜는 덕임을 해치고 싶지 않아 아무도 없다고 그곳으로 가지 못하게 했다. 이후..